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카시카리 "금리, 현 수준에서 더 오래 머무를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16일 02:25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07: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가 더 오래 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이 얼마나 경제를 제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한다는 기존 견해도 유지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노스다코타 비스마르크의 한 행사에서 "내가 가진 가장 큰 불확실성은 통화정책이 얼마만큼 경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지"라면서 "그것은 알려지지 않았고 우리는 분명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아마도 우리가 기조 인플레이션이 향하는 곳을 알게 되고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현재 자리에 더 오래 머물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즉 정책 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당분간 동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지난주에도 카시카리 총재는 오랫동안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카시카리 총재는 주거 물가가 전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도 주거 물가는 전년 대비 5.5%나 뛰며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현재 정책과 모기지(주택담보부대출) 증권 금리를 감안할 때 더 많은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내가 예상한 것보다 경제가 더 큰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을 볼 때 금리는 현재 우리가 두 발이 아닌 한 발만 브레이크에 올리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