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물병 투척' 인천, 홈 2경기 응원석 S구역 전면 폐쇄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2:17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4:44

11일 인천 서포터스, 서울 기성용에게 물병 던져
인천 홈경기 안전사고 방지대책, 자진신고제 운영 발표
인천 서포터스도 "책임 통감, 5월 경기 단체응원 않겠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앞으로 두 차례 홈 경기에서 구단 응원석인 S구역을 폐쇄한 채 치르기로 했다.

인천은 13일 전달수 대표이사 명의로 '2024시즌 구단 홈 경기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FC서울과 홈경기에서 벌어진 팬들의 물병 투척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S구역 관중석을 폐쇄하기로 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진 뒤 홈 팬들이 기성용을 비롯한 서울 선수들을 향해 물병을 투척한 사건에 따른 조치다. 당시 서울 주장 기성용은 물병에 급소를 맞고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인천은 우선 25일 광주FC전, 29일 울산HD전에서 응원석 S구역을 전면 폐쇄한다. 이는 인천구장 전체 1만8159석 중 약 5000석에 해당한다. S구역 시즌권 소지자의 입장에 대해선 추후 논의를 거쳐 다른 구역으로 옮길 것을 공지한다.

인천 홈 2경기에서 응원석 전면 폐쇄 공고문.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또 앞으로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하고 전 구역 입장 시 보안 검색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응원 물품(대형 깃발, 걸개 등)은 경기장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 경기장 내에서 발견되면 즉시 철거하거나 압수할 방침이다.

페트병과 캔 등은 반드시 뚜껑을 연 채 반입해야 한다. 경기장 내에서도 뚜껑을 제거한 채 음료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병 투척자에 대한 자진 신고제를 운영한다.

인천은 13일부터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구단 이메일을 통해 물병 투척자에 대한 자진 신고를 받는다.

인천 11일 홈경기 물병 투척자 자진 신고제 운영 공고문.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물병 투척 사실을 자발적으로 신고한 팬에게는 구단 자체 징계만 적용하기로 했다. 자체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유·무기한 입장 금지와 연맹 벌금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이 논의되고 있다.

자진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진, 영상 등을 통해 투척자를 식별해 경찰에 고발하고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전달수 대표는 "경기장 내 물병이 투척 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원정팀인 서울 선수단과 관계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후속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해당 조치에 대한 추호의 관용이나 예외는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포터스도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포터스는 "파랑검정 현장팀은 관중의 동시다발적 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해 통제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동체 회복을 위해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8일 대전시티즌과 원정경기를 포함한 5월 잔여 3경기에서 팬 단체 응원을 주도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구단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상벌위원회는 이번 주 후반 열린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