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 연구·문화유산 보존...선비정신 실천적 확산 노력" 평가
신해진 교수 "영‧호남 선비문화 교류...가교역할 노력"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해진 교수(64,전남대, 국문학)가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했다.
5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선비문화축제장(문정둔치)에서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한 전남대 신해진 교수가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영주시] 2024.05.05 nulcheon@newspim.com |
시상식은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박남서 영주시장의 선비대상 트로피와 시상금 1000만원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1000여 명의 시민, 유림,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해진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어문학회, 경북어문학회, 영남퇴계학연구소 등 여러 학회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신 교수는 66권의 실기 역주서 발간을 통해 17세기 민족수난기에 효(孝), 충(忠), 예(禮), 신(信), 경(敬), 성(誠)의 실천적 측면을 이해하는 데 공헌했다.
또 위기지학(爲己之學 :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적 태도로 80편의 국문소설‧한문소설 번역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과 인문가치의 대중적 확산에 이바지해 고유의 선비정신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왼쪽)이 4일 한국선비문화축제장(문정둔치)에서 신해진 전남대 교수(가운데)에게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영주시]2024.05.05 nulcheon@newspim.com |
신해진 교수는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에서 수여하는 선비대상을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주시와 함께 영‧호남 선비문화 교류에 가교역할을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학 연구와 문화유산 보존을 통한 선비정신 실천활동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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