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0.22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169㎞의 총알 타구를 날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7번 타자로 내려간 김하성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MLB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29일 열린 MLB 피츠버그와 홈경기 3회말 앝타를 쳐내고 있다. 2024.4.29 psoq1337@newspim.com |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이정후는 재러드 존스의 시속 142㎞ 체인지업을 중견수쪽으로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의 안타로 3루까지 도달한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루키 이정후가 상대한 존스는 '괴물 루키'다. 평균 구속 97.3마일(약 156.6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79, 29이닝 탈삼진 39개와 이닝당 출루 허용(WHIP) 0.83, 피안타율 0.187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에도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공은 띄웠지만 타구의 방향이 좋지 않았다. 타율은 0.270에서 0.269(104타수 28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키튼 윈의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에 3-2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같은 날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남겼다. 타율은 0.220으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도 6-8로 져 4연패 당하며 14승 1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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