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 병원장 "중증진료에 대한 집중과 역량 강화"
[서울= 뉴스핌] 조준경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최근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단 및 태스크포스(TF)를 출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인하대병원은 25일 이택 병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약 60여명의 진료과 및 행정팀 인원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꾸려 2026년말까지 활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단 산하에는 의료질지표 관리팀, 성과지표 관리팀, 의료협력체제 강화팀, 사업운영팀 등 4개 TF를 구성했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고난도 진료 기능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착수한 이 사업에는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등 3곳이 참여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추진단을 통해 ▲중증 질환, 취약분야 진료 강화및 연구 활성화 ▲협력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및 강화 ▲회송·의뢰 환자 관리 계획 ▲진료정보 공유체계 구축및 확대 ▲의료 질 관리및 향상 방안 등을 수립해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진료를 활성화하고 증환자실 확충에 따른 전문 의료인력 확보와 암통합지원센터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또 회송 및 회송후 관리, 응급환자 전담부서 신설 및 증원, 회송환자 전용 슬롯 마련, 응급·중증환자 전용 핫라인 구축등 진료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인하대병원이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단을 출범했다. 사진은 인하대병원 의료진의 심장 시술 모습[사진=인하대병원] |
인하대병원은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중증 및 희귀난치 환자들의 고난도 진료 분야에 집중해 충분한 진료 상담과 신속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인력, 시설 등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역할인 중증 진료에 대한 집중과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하대병원의 체질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