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청렴 노하우'를 국내 공기업에 전파할 예정이다. 청렴도 개선 관련 우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서고속철도 운영기관인 ㈜에스알에 대한 청렴 컨설팅이 제공되는 것이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에스알은 지난 19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청렴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에스알 간의 '청렴 컨설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노경래 ESG경영실장(사진 왼쪽)이 ㈜에스알 이성희 감사실장(사진 오른쪽)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노경래 ESG경영실장, ㈜에스알 이성희 감사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청렴 컨설팅 멘토기관으로서 맞춤형 청렴교육 및 갑질개선 프로그램 시행 등 공사의 청렴도 개선을 위한 노력과 노하우를 에스알에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에스알에 대한 청렴도 진단 및 피드백, 개선방안 제시 등을 통해 에스알의 종합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같은 공기업군에 속한 에스알 측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지속 유지(2년 연속 2등급 달성)하고 있는 공사 측에 컨설팅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에스알 측의 청렴도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공분야 청렴도 향상 및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24년 반부패 청렴 추진계획을 통해 ▲현장중심 청렴활동 ▲취약분야 실질적 개선 ▲윤리경영 예방관리 고도화 ▲인천공항 청렴 영향력 확산의 4대 추진전략 및 15개 추진과제를 수립했으며 공기업 윤리경영 추진의 선도적 모델이 되고자 CEO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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