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비트나인은 글로벌 IT 및 소프트웨어 회사인 CGI와 자사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비트나인은 지난 2월 CGI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판매 중인 솔루션에 비트나인의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번들 형태로 탑재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트나인은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자사 제품 납품을 본격화한다. 첫 납품 규모는 150만 달러로 시작한다. 단발성 계약이 아닌, 이르면 올 상반기내 여러 건의 추가 납품계약이 계속적으로 체결될 예정이다.
특히 비트나인은 데이터베이스 제품 외에도 현재 CGI와 신규 인공지능(AI) 제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별도의 AI 제품도 론칭할 예정이다. 앞으로 비트나인은 AI 제품도 주력으로 삼고 CGI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북미 등으로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이번 제품 공급계약을 통해 CGI가 진출한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 대한 납품 기회가 빠른 시간 안에 현실화 됐다"며 "이러한 성공 사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나인의 데이터베이스 제품과 그래프 기반 AI 제품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I는 1976년 설립된 글로벌 IT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가 있다. 전 세계 40여개국에 약 400개의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9만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은 약 15조원(150억 캐나다 달러)에 이른다.
비트나인 로고. [사진=비트나인]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