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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분기 재정 47.4조 늘어난 213.5조 집행…공공기관 투자 54.3% 투입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4월15일 08:14

약자복지·일자리·SOC에 1분기 47.3조 투입
핵심 민생사업 선별 후 1분기 내 29.8조 집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1분기 기준 재정의 38%가 투입됐다. 공공기관 투자 역시 54.3% 수준으로 집행됐다.

정부는 15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2024년 1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04.03 yooksa@newspim.com

정부가 올해 재정 집행 속도를 높인 상황에서 1분기 기준 신속집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7조4000억원이 늘어난 213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중앙 106조원(41.9%), 지방 95조8000억원(33.9%), 지방교육 11조7000억원(44.4%) 등으로 나타났다.

약자복지·일자리·SOC 사업예산(109조5000억원)은 1분기에 47조3000억원이 집행됐다.

노인 10조2000억원, 저소득층 9조5000억원, 청년 6조1000억원, 기타 5조6000억원 등 모두 31조4000억원(집행률 45.2%)이 투입됐다.

직접 일자리 2조5000억원, 기타 일자리 4조5000억원 등 모두 7조원(47.1%)이 일자리에 집행됐다.

SOC 사업으로는 도로 2조9000억원, 철도 1조7000억원 등 모두 8조9000억원(35.4%)이 집행됐다. 전년과 비교해 1조4000억원이 초과 집행된 규모다.

1분기 신속집행 실적 [자료=기획재정부] 2024.04.15 biggerthanseoul@newspim.com

공공기관 투자의 경우, 상반기 목표인 34조9000억원 대비 19조원(54.3%)이 집행됐다. 지난해 1분기 투자실적과 비교해 2조1000억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민간투자에서는 모두 1조5000억원(26.2%)이 집행됐다. 연간 집행규모를 5년내 최고수준인 5조7000억원으로 확대한 후 상반기 목표를 2조7000억원 규모로 설정한 상태다.

민생사업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핵심 민생사업을 선별해 1분기 내 29조8000억원이 집행됐다. 기획재정부와 각 부처 공동의 '민생사업 집행 TF'를 통해 매주 집행 규모를 점검중이다.

1분기 누적 기준 민생사업에는 34조7000억원을 집행해 1분기 계획 대비 4조9000억원이 초과 집행됐다. 올해 예산 대비 44%가 집행된 수준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회복·민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집행 관리를 강화해 국민 정책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며 "상반기 집행관리 우수 부처·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적인 집행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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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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