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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홍콩 ETF 승인 주시하며 70K 횡보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09:31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09: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 내린 7만275.5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63% 하락한 3511.33달러를 지나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 외에 홍콩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예의주시 중이다.

중국은 지난 2021년부터 자국 내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을 금지하고 있는데, 홍콩에서의 ETF 승인 소식이 전해질 경우 신규 자금 유입으로 가격이 또 다시 지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텐센트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차이나에셋매니지먼트), 하비스트 펀드 매니지먼트, 보세라자산운용 홍콩 자회사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홍콩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이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비스트 펀드 매니지먼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달 중 승인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 최고운영책임자 리비오 웽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말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최근 몇 달 사이 홍콩 내 비트코인 기반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중개업체 메탈파의 에이드리언 왕 최고경영자(CEO)는 "홍콩 ETF 승인은 암호화폐 채택 움직임을 한 단계 끌어올릴 뿐 아니라 글로벌 신규 투자 자금 유입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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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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