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어라인소프트, 美 'ACC 2024' 참석..."미국 내 우수한 레퍼런스 확장"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14:35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4:35

심장 및 응급 질환 판독 솔루션 선 봬
북미 법인 중심 심혈관관련 제품군 마케팅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 AI 코어라인소프트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CC) 2024에 참석했다. 학회는 8일까지 진행된다.

ACC는 1949년 설립된 심장 관련 최대 규모 학회로, 연례 행사에서 관련 분야 최고·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전 세계 심장 관련 연구진은 물론 코어라인소프트를 포함한 전 세계 의료 AI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장으로 여기는 학회다.

이번 ACC 2024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단독 부스에서 AI 기반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솔루션 AVIEW CAC를 중심으로 한 제품 데모와 컨설팅을 진행한다.

코어라인소프트가 ACC 2024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AVIEW CAC는 딥러닝 기반 대량의 심장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관상동맥의 위치를 파악해 4개의 관상동맥 내 관상동맥 석회화를 자동으로 분류 및 정량화하고 'MESA(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다인종 동맥경화 연구 조사)' 연구에 기반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준다.

특히, 흉부 CT 스캔에서 CAC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진단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진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FDA 501(k) 허가도 획득했다. 심장 질환이 아닌 일반 외상과 폐질환 의심으로 촬영한 흉부 CT에서 관상동맥석회화의 정량값을 자동으로 확보하는 기능은,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발생 전 심혈관질환의 주된 위험인자인 관상동맥석회화를 발견하고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약제를 처방하거나 확진을 위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임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심혈관 영상 검출 및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도 시연했다. 치명률이 높은 대동맥 박리를 인공지능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올해 초 식약처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이후 절차에 따라 보험(임시)수가 적용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색전증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피이(AVIEW PE)', 딥러닝 기반 흉부X선 심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 '에이뷰 하트엑스(AVIEW HeartX)' 등을 중심으로 응급 질환 판독 솔루션도 전시했는데,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대동맥박리, 폐색전증은 급성 흉통 및 호흡곤란을 호소히는 응급 환자에서 반드시 감별해야할 3대 중증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전시에 참석한 이재헌 코어라인소프트 북미법인장은 "ACC 2024에서 글로벌 주요 기업 및 연구진을 대상으로 병원 현장에서의 유용성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며 "북미법인을 중심으로 AVIEW CAC 등 심혈관관련 제품군의 사용 편의성과 워크플로우 경쟁력을 강조하여 현지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하버-UCLA와 'AVIEW CAC'의 공급 계약을 체결 및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메사추세츠 최대 규모 병원인 UMMH(UMass Memorial Health)와 AVIEW LCS, COPD, CAC 등 주요 제품 공급 계약 체결도 마쳤다. 다음달 17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aric Society, ATS)에 참석해 미국 내 우수한 레퍼런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