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 (재)발효관광재단이 오는 13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장담그는날'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도시민 장독대 분양은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장류 제조 명인 및 기능인들과 함께 장을 직접 담그고, 이후 잘 숙성시켜 10월 중으로 각 가정으로 배송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순창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 할인 체험도 운영된다.
오는 13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장담그는날'을 개최한다.[사진=순창군]2024.04.08 gojongwin@newspim.com |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1997년 순창의 장류 제조 명인·기능인들을 모아 조성된 마을로 지금도 성황리에 장류를 생산,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 중앙 도로에는 조선 시대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판매 부스, 기관 홍보 부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등 총 20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담그기 시연 ▲어린이공연(솜사탕, 마술, 풍선, 버블) ▲메주만들기 퍼포먼스 ▲연극 ▲장내려온다! 퍼레이드 ▲초청공연 ▲풍물대동굿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 당일 일찍 도착하는 관광객을 위한 오픈런 이벤트, 한복 착용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 순창 발효 테마파크 무료 입장, SNS 인증 이벤트, 설문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지정 판매점에서 모든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발효의 고장 순창에서 전통 장담그기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담그는 날 포스터[사진=순창군] 2024.04.08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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