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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식목일 맞아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급여 '푸른씨앗' 홍보

기사입력 : 2024년04월05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5일 16:41

미래에셋증권·삼성자산운용사 위탁 운용…지난해 수익률 6.97%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지인들에게 말로만 듣던 '푸른씨앗'에 대해 오늘 자세히 알게 됐어요. 사장님께 말씀드려 저도 꼭 가입해야겠어요."

식목일을 맞아 동료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꽃구경을 나온 직장인 A씨는 우연히 근로복지공단 임직원에게 미니화분과 푸른씨앗 홍보물을 받고 상담을 진행했다.

A씨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을 알고 있었어도 그간 바빠 적극적으로 관련 내용을 찾아보지 못했으나, 근로자 지원 혜택 등 푸른씨앗의 장점을 알고 나니 꼭 필요한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근로복지공단은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미니화분과 씨앗키트를 나눠주는 행사를 갖고 푸른씨앗에 대한 홍보와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 여섯번째)와 임직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식목일 행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2024.04.05 sheep@newspim.com

이날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푸른씨앗 심고! 희망미래 열고!'라는 푸른씨앗의 슬로건처럼 소중한 퇴직금 관리로 든든한 노후를 선물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2022년 9월에 도입된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사업장이 대상인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급여제도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에서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푸른씨앗에 가입한 사업주는 4년간 푸른씨앗 수수료를 면제받고, 저소득 근로자를 위해 납입하는 부담금의 10%(최대 2412만원)를 3년 간 지원받는다.

올해부터 월 급여 268만원 미만인 근로자 대상 노후소득 지원도 이뤄진다. 이들 근로자는 사업주가 납입하는 부담금의 10%를 푸른씨앗 계좌로 추가 적립받는다.

한편 푸른씨앗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사에 자산을 위탁운용해 지난해 6.97%의 수익률을 거뒀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작년 한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퇴직연금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퇴직연금제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입확산과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전경 [사진=근로복지공단] 2020.11.06 jsh@newspim.com·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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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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