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신성장 동력 기반 마련 국비확보에 신발끈 바투 조인 포항시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08:27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08:27

국비확보 보고회...2025년 국비 확보 목표액 1조7000억 원
특화단지 지정·R&D 예산 등 319건 사업, 2조 77억 원 발굴
이강덕 시장 "신성장 동력·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밑거름...국비확보 총력"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25년도 제3차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고 첨단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을 위한 동력 마련에 신발끈을 바투 조였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신규사업 국비 발굴 보고회와 올해 1월에 열린 2차에 이은 세 번째 국비 확보 보고회로,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선제 대비키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올해 국비 확보액인 1조 4107억 원보다 2893억 원이 증가한 1조 7000억 원을 2025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잡고 사업 발굴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성장 동력 기반구축위한 국비확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4.04.04 nulcheon@newspim.com

이강덕 시장은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밑거름인 국비 확보에 전 직원이 발 벗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독려하고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발굴한 국비 건의 사업은 신규사업 135건 2051억 원, 계속사업 184건 1조 8026억 원 등 모두 319건 2조 77억 원 규모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 SOC 분야 9740억 원 △연구개발(R&D) 분야 5655억 원 △복지․환경 분야 2038억 원 △문화․관광 분야 295억 원 △농림․수산 분야 1736억 원 △기타 분야 613억 원이다.

포항시는 특히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내년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관련 신규사업과 관련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하관로 인프라 구축 130억 원 ▲이차전지 특화단지 연대협력 지원사업 100억 원 ▲이차전지 환경부하 부산물 자원순환 센터 구축 52억 원 ▲미래 이차전지소재 포트폴리오 다변화 실증 기반 구축 21억 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R&D 분야 신규사업으로는 ▲엑소좀 기반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 구축 64억 원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2단계) 20억 원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 로직스 기술개발 28억 원 ▲대용량 청록수소 공급시스템 구축 40억 원 ▲수소산업 기술지원센터 구축 25억 원 ▲양자컴퓨터연구센터 구축 및 활용 기반 조성 30억 원 등에 대해 차질 없는 준비로 국비 확보에 매진한다.

이밖에도 ▲수소도시 조성사업 80억 원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125억 원 ▲환동해 호국역사문화관 조성 30억 원 ▲영일만1·4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122억 원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135억 원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 공원 조성 26억 원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240억 원 ▲오천 항사댐 125억 원 등 주요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중장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예타대상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도로·철도 분야 국가계획 반영, 수소 특화단지 및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준비 등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