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방자치단체 물류 담당자들이 화물차 물류정책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이날 소셜캠퍼스 온 세종에서 17개 광역시·도 담당 공무원과 함께하는 '화물자동차 물류정책 발전 워크숍'이 열렸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17개 광역시‧도 담당 공무원과 함께하는 화물자동차 물류정책 발전 워크숍이 열렸다. [사진=TS] |
이번 워크숍은 위험물질 운송차량을 포함해 화물자동차에 대한 물류정책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고도화,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TS는 워크숍에서 화물자동차 물류관리사업인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 운영개요와 위험물질 운송차량 단속 제도 등의 내용을 소개하며 지자체와 향후 합동점검 계획을 구체화했다.
또한 화물운송실적신고시스템 개념과 제도 내용 및 화물운송시장의 구조 등을 공유하며 향후 도래할 실적 신고 행정조치를 협조 요청하는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화물시장의 부조리 근절, 교통사고 예방 등 화물자동차 물류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향후 발전대책도 논의했다.
TS는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위험물질 운송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 시 사고 정보를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자(운송, 주선, 가맹)를 대상으로 직접운송의무제, 최소운송기준제 및 실적신고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화물운송실적신고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화물자동차 물류정책의 일선에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위험물질 운송차량 및 화물운송시장의 운영·관리 등을 논의하며 교통물류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화물시장의 운송거래 투명성 제고와 국가 위험물질 운송 안전망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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