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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 "KODEX TDF2050 순자산 1분기만에 2배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4월02일 15:53

최종수정 : 2024년04월02일 15:53

지난해 말 262억원에서 3월말 현재 510억원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분기만에 두 배가량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공모펀드를 포함한 동일 유형의 TDF2050 상품 30개 중에 7번째 규모이며, 지난해 말 262억에서 94% 늘어난 것으로 순자산 기준 상위 10개 상품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4.02 stpoemseok@newspim.com

장기 적립식 연금투자 상품인 TDF는 그 동안 10조원이 넘는 수탁액을 모으며 디폴트옵션에 포함되는 일반 공모형 상품이 TDF 유형의 대세로 인식돼 왔는데, ETF형 TDF가 등장한지 21개월만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상품이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2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동일 빈티지 상품 30개 중에 제일 많은 234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한 삼성한국형TDF2050에 이어 순자금 유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1분기 200억원 자금유입은 지난 해 전체 유입금액 128억원의 1.6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이 상품은 2050년을 타깃으로 운용되는 연금 상품이라 투자자 대부분이 장기 투자를 고려한 젊은 연금 투자자들인 만큼 향후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실제로, 은행 창구를 통한 자금 유입의 경우 대부분 자동매수시스템을 이용하는 연금신탁 계좌인데 2022년 상장 이후 6개월 동안 8억원, 2023년 45억원에 이어 올해는 1분기 만에 48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은행의 ETF 자동매수시스템이 지금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젊은 장기 적립식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KODEX TDF2050액티브에 젊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은 낮은 총보수, 투자 편리성, 투명한 포트폴리오 관리 그리고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용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다양하게 꼽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총 보수 비용은 동일 빈티지 중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3%로, 장기 투자 시 보다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수익률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높은 투자 편리성과 투명한 포트폴리오 공개라는 ETF 상품의 장점도 젊은 투자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일반 공모형 TDF의 경우 대부분 해외 펀드에 해당돼 매매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것에 비해 ETF형 TDF는 실시간으로 매매와 포트폴리오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DC와 IRP 등 퇴직연금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안전자산 30%용으로 KODEX TDF2050액티브를 투자해 주식투자 비율을 추가적으로 20%가량 늘리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연금상품은 최소 55세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립식 투자를 하는 만큼 우량 자산의 변동성을 활용할 경우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스마트 투자자라면 퇴직연금에서 주식 비중이 높은 KODEX TDF2050액티브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수익률을 높여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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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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