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래산업 주가가 상승세다. 최근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대 등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의 개선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장비회사인 미래산업도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상승세에 이어 1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43% 상승한 2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 상향이 지속되면서, 시장의 의구심과 불안감이 해소되고,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들과 관련 소부장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대한 실적향상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금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래산업 로고. [사진=미래산업] |
반도체 후 공정 장비회사인 미래산업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테스트핸들러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테스트핸들러 장비는 모든 공정을 마친 반도체의 성능이나 불량 등을 검사하기 위해 테스터와 연결해 반도체 소자를 검사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하는 장비다.
주력 테스트핸들러 장비인 M500HT, MB8i, MB10SM과 최근 신규 개발한 MH5 등 다양한 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미래산업은 기존 중국 소주(Suzhou)법인에 이어 최근 베트남 박닌(Bac Ninh)에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사들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통해 시장선점과 고객다변화를 이뤄가며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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