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하동군, '아이 키우기 좋은 하동' 위한 보육 공공성 확장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09:46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09:46

시간제 보육 서비스 등 정책 다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 국공립어린이집 및 놀이터 조성 등 하동군의 노력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하동군 악양 어린이집 조감도 [사진=경남도] 2024.04.01

◆7 to 23 시간제 보육 서비스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23시)까지 부모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7 to 23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7 to 23 서비스는 민선8기 출범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긴급한 상황에 아이를 대신 돌봄으로써 부모가 안심하고 일과 가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모들은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운영시간 이후 평일은 18시부터 23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7시부터~23시까지 시간 단위 예약 후 시간당 1천 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을 운영한 하동읍 원광어린이집과 진교면 녹야어린이집의 월평균 서비스 이용은 145건이었다. 이는 부모들의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올해 3월부터 하동읍 하동어린이집과 진교면 예원어린이집 2곳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대상 시설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조성사업 추진

하동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확충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하동군 내 어린이집 11개소에 추가로 2개소를 건립해 전체 13개소 중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율을 53.8%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 개원 예정인 악양어린이집은 구 축지초등학교 부지에 건축면적 198.48㎡에 지상 1층, 24명 정원 규모로 건립 예정이며, 투입된 예산은 8억원이다.

군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악양면의 어린이집이 폐원 결정됨에 따라 젊은 귀농·귀촌 인구가 많은 악양면의 영유아 가구가 보육 걱정을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처했다.

옥종어린이집은 9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비 20억 7천만 원을 들여 옥종면 청룡리 194-6 외 3필지에 건축면적 440.86㎡에 지상 1층, 40명 정원 규모로 건립 중이다.

어린이집 신축 사례 중에서는 드물게 건축기획 용역 및 설계 공모를 시행해 아이 친화적이고 매력적인 어린이집을 건립하고자 하는 하동군의 의지를 담았다.

경남 하동군 생태놀이터 조감도 [사진=하동군] 2024.04.01

◆어린이정원 조성사업 추진

어린이정원(생태놀이터)은 구)하동역 승강장 주변 2,490㎡ 면적으로 조성되는 아동 친화적인 정원형 어린이놀이터로, 오는 5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하동 어린이정원은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소재를 활용해 하동의 지역성과 폐철도의 특색이 어우러지는 놀이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시설은 '모당모당 나들기찻길', '모당모당 초록꿈원', '모당모당 비밀모험터' 3가지 주제로 구성돼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전 연령의 어린이가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유연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군수는 "보육의 공공성을 확장하는 정책대안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군민들이 바라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매력 도시 하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 논란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는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라고 보고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photo@newspim.com 그는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 유기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3-19 11:12
사진
이복현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후부터 바로 착수하겠다"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사전에 인기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전단채)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MBK부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반면 전단채를 발행한 신영증권 금영호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3~4일 우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등급 하락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번 사태와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2곳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전단채 발행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MBK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감원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MBK가 흠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전단채를 발생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검사와는 별개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FT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검사에 앞서 MBK 진정성 없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질타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참한 것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다각적인 부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5-03-19 11: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