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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전날 급락 이어 반등...상하이종합지수 3000선 탈환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6:51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6:51

상하이종합지수 3010.66(+17.52, +0.59%)
선전성분지수 9342.92(+120.45, +1.31%)
촹예반지수 1806.90(+17.08, +0.95%)
커촹반50지수 763.27(+10.45, +1.3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28일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반등폭은 전날 하락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 꾸준히 상승하며 최고점 3033.37까지 기록했지만 오후장 들어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결국 전일 대비 0.59% 상승한 3010.6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강한 반등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하루만에 3000선 위로 올라섰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31% 상승한 9342.92로, 촹예반지수는 0.95% 상승한 1806.9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수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5억 59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억 25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3억 3500만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4319억원이다.

중국 둥베이(東北)증권은 "단기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지지해 내는지와 20일선의 저항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플라잉카 테마주가 폭발했다. 완펑아오웨이(萬豐奧威), 젠신구펀(建新股份), 라이쓰신시(萊斯信息), 선청자오(深城交)를 비롯해 약 30여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를 비롯한 4개 부처가 28일 공동으로 '일반 항공 장비의 혁신을 위한 실행계획(2024~2030)'을 발표했다. 해당 문건에는 2030년까지 플라잉카 산업이 발전해, 1조위안의 시장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중국 민항국은 29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플라잉카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이날 시장에 강한 기대감을 형성했다.

플라잉카 관련주와 동반해 위성네비게이션 관련주도 이날 대거 상승했다. 항톈훙투(航天宏圖), 헝위신퉁(恒宇信通)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4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2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03%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8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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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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