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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년간 연평균 22.7조 국내 투자…미래차 토대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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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연구개발, 전동화와 SDV·배터리 내재화 분야 집행
경상투자, EV전용공장 증설과 GBC 프로젝트가 핵심
미래 신사업 분야만 4만4000명 신규 채용, 국내 공동화 메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공격적인 국내 투자를 진행하며 미래 전기차 분야 글로벌 리더 도약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7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내에 총 68조원, 연평균 22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 17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30% 늘어난 수치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은 수년간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늘어난 이익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인 전기차와 소프트웨어에 집중 투자한다. 이날 밝힌 8만명 고용 계획의 상당수인 4만4000명도 이 분야 신규 채용이다. 이번 투자로 현대차는 국내를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연구개발과 제조 핵심기지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 연구개발 31조1000억원·경상투자 35조3000억원·전략투자 1조6000억원 집행

현대차가 발표한 68조원의 투자는 세부적으로 △연구개발 투자 31조1000억원 △경상투자 35조3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 집행된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제품 경쟁력 향상과 전동화, SDV, 배터리 기술 내재화 체계 구축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의 46%가 투자된다.

경상투자는 연구 인프라 확충, EV 전용공장 신증설 및 계열사 동반투자, GBC 프로젝트, IT 역량 강화 등에 이뤄진다.

특히 그동안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에 기아 광명 EVO Plant를 완공하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Plant를 준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2026년 1분기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전략투자는 모빌리티, SW, 자율주행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에 활용된다.

이같은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8만 명을 직접 고용하며, 부품 산업을 포함한 직간접 고용 효과는 19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만 4만4000명을 신규 채용하며,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2만3000명을 고용한다. 나머지 1만3000명은 정년 퇴직자 등 고령 인력의 재고용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울산 현대 EV공장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 2024.03.28 dedanhi@newspim.com

"국내 채용시장에 활력, 국내 전기차 기반 다지겠다는 것"
    "다소 급한 발표, 총선 전 정부 대응" 지적도

현대차의 이번 국내 투자와 채용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와 함께 전기차 전환으로 공동화가 우려되는 국내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기차협회장인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그동안 전기차 전환을 통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을 정년 퇴임을 통해 자연 감소하도록 했다"며 "그러다보니 국내 공동화가 예상됐는데 현대차그룹의 이번 채용은 새로운 인력을 집어넣어 전기차의 국내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일조하는 것도 있고 새로운 인력 수혈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준비를 다방면으로 하는 것"이라며 "남양연구소 등 국내 R&D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소프트웨어 등을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크지 않은 시장이지만, 소비자 눈높이도 높고 배터리부터 시스템까지 연구개발의 기반이 깔려 있는 나라"라며 "여기서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만들면서 국내 기반을 우선 완성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엄청난 투자와 고용인데 긍정적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지만, 한국 내에서만 8만명 고용은 쉽지 않다"라며 "서비스 분야까지 포함한 것일 수 있는데 세부 계획도 없고 다소 급하게 내놓은 것 같다. 총선을 앞두고 투자와 고용 계획을 내놓았을 수 있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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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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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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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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