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벌적 부동산 세제 전면 개편, 재건축 신속 추진 등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4·10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박수민 국민의힘 후보는 26일 강남구 자곡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개소식에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 강남에서 압승을 이뤄내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강남을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있다. [사진=박수민 캠프] |
박 후보는 "정치는 국민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나, 지금까지는 주택, 일자리, 노후, 저출산 등 케케묵은 현안을 방치하고 있었다"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인 강남의 주택, 저출산, 빈부격차 등 현안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관료로서 국가재정 운영체계를 혁신한 실행력,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총괄기획국장으로서 UAE 유전 공동개발을 이뤄낸 추진력, AI 스타트업 대표로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주도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서둘러 해결하고 세계 흐름을 선도하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징벌적 부동산 세제 전면 개편 ▲GTX, 위례-과천선, 수서-광주선 신속 추진 및 신규역사 설치(구룡초사거리역, 포이사거리역, 자곡역, 세곡사거리역) ▲개포·수서·세곡·일원 재건축 신속 추진 등을 내걸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후보, 고동진 국민의힘 강남병 후보, 김종훈 전 의원, 손인춘 전 의원, 허경욱 전 기재부 차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고형권 전 기재부 차관, 김현기 서울시의장, 김형대 강남구의장 등이 참석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