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움직임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수 후보 가운데 제주항공 가장 '유력'
격납고·조업사 문제 해결, 이번 딜 핵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인수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의 다른 인수 후보들은 유력한 인수 후보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글로벌 컨설팅사인 베인앤드컴퍼니를 인수 주관사로 선정했다. 선정 이후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화물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적격 인수 후보(숏리스트) 선정사 가운데 가장 늦게 주관사를 꾸렸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삼정 KPMG, 에어인천은 EY한영, 이스타항공은 삼일PwC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일찌감치 인수를 위해 움직인 바 있다.

제주항공이 이번 인수전에서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이유는 모기업인 애경그룹 내부에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애경그룹은 최근 계열사 자금 지원을 위해 제주항공 주식을 담보로 3000억원 상당을 조달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현실적으로 모기업의 도움 없이 인수 완주가 힘들고, 모기업은 재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라 인수전 참여에 적극적일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완주를 못 마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내부에서 기류가 바뀐 것으로 파악된다. 이미 화물 사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은 사업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결론내린 것이다. 특히 화물 같은 비여객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갈 수 있다. 여객사업은 국제유가, 환율 등에 큰 영향을 받지만 화물사업은 비교적 덜하다. 이러한 점을 종합해 제주항공은 이번 인수를 사업 다각화 기회로 보고 사모펀드(PE)와 컨소시엄 역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 적극적인 경쟁 움직임에 입찰 나선 나머지 LCC들(에어프레미아, 이스타, 에어인천)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을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보기 때문이다. 게다가 화물사업 경험도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화물기 2대를 보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화물기 11대 중 노후화로 절반가량을 처분한다 하더라도 최소 5대의 화물기가 추가로 생긴다. 이는 화물사업의 공격적 확장이 가능하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화물사업을 하고 있는 제주항공 입장에서 시장에 나온 매물을 외면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 인수 후보 가운데 회사 규모,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제주항공이 가장 유력한 건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측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격납고, 조업 인력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이번 딜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대상에는 격납고와 지상조업 서비스 등이 제외된 상태다. 아시아나 화물기 대부분이 노후화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항공기 정비와 점검을 실시하는 장소인 격납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조업사도 마찬가지다.

다만, 제주항공의 경우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가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분위기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모든 딜이 그렇지만 특히 이번 딜은 인수 이후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며 "격납고, 조업 인력 부재의 산을 어떻게 넘을 것인지 합리적 해법을 제시하는 곳이 조금 더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