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일반도로로 전환된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항 기점에서~서인천 IC 구간(현 인천대로) 주변 지역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6월 시작돼 2026년 5월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대로 주변 활성화 방안 마련 [계획도=인천시] |
이번에 용역이 진행되는 11개 구역은 미추홀구 용현동∼서구 가정동 구간 인천대로 직접 영향권(도로변 50m 이내)의 122만㎡로 축구장(7014㎡) 170개 규모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이들 구역의 관리·운영상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관상세계획 수립과 거점 개발공간 발굴 등 활성화 방안이 마련된다.
서울과 인천을 잇는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돼 국내 산업 발전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 증대의 기틀이 됐지만 횡단이 한정된 고속도로와 높은 방음벽 등으로 인천 도심을 단절시켜 지역 균형 발전의 걸림돌이 됐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용역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옛 경인고속도로 주변 원도심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