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핀둬둬, 테무 대박에 매출 2배 급증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00:22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07: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과 유럽에서 테무(Temu)가 대박을 내면서 모기업인 전자상거래 회사 핀둬둬의 지난해 말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핀둬둬의 주가는 오전 11시 14분 전장보다 2.76% 상승한 131.20달러에 거래됐다. 개장 전 핀둬둬는 14% 뛰어 2개월래 최고치로 급등하기도 했다. 장중 상승률은 최고 18.1%로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가장 높았다.

핀둬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890억 위안(약 16조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3%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95억3000만 위안을 크게 웃돈 결과다.

순이익은 주당 15.83위안으로 1년 전 6.52위안보다 크게 개선됐다. 일회성 지출을 감안한 조정 주당 순익은 17.32위안으로 시장 전망치 11.28위안을 상회했다.

핀둬둬 홀딩스가 보유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로고가 웹사이트 앞 휴대폰에 나타나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3.21 mj72284@newspim.com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486억8000만 위안이었으며 거래 서비스 매출은 357%나 폭증한 40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핀둬둬의 첸 레이 회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회사의 역사에서 2023년은 전환의 한 해였다"면서 "우리는 고무적인 소비자 신뢰로 수요 증가를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초기 성장 단계에 있는 테무가 수익을 창출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봤지만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30억 위안으로 1년 전보다 146%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핀둬둬는 테무를 사용하는 판매자들이 지급한 거래 및 마케팅 수수료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핀둬둬의 주가는 지난해 60% 넘게 급등하면서 약해진 중국 인터넷 기업들과 대조적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냈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는 미국 정부의 중국 인터넷 기업 제재 대상에 테무가 포함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변동성을 보였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