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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확정…1번 이주영 소아응급학과교수·2번 천하람 변호사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15:35

최종수정 : 2024년03월20일 15:35

이준석 "대승적 차원서 김종인 뜻 받아들여"
양향자 "과학인재 불포함, 결과 동의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개혁신당이 20일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했다. 현재 지지율에 따라 당선권 1·2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천하람 변호사를 각각 배치됐다.

개혁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최종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8 leehs@newspim.com

이준석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번에 배치된 이 전 교수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의료 기피와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소아 의료 현장을 지킨 의사"라고 소개했다.

2번을 받은 천 변호사는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천 변호사에 대해 "전략적 판단으로 개혁 성향의 소신 있는 정치를 해온 천 변호사를 공천하게 됐다"며 "전해 듣기로는 천 변호사의 개혁 성향과 선명한 정치에 대해 공관위 내에서 높은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3번은 기초과학자인 문지숙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은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편의점주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 5번은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에 돌아갔다.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 정지현 변호사, 8번 보건사회정책전문가인 곽노성 박사, 9번 3군사관학교 최초 여생도 출신인 박경애 전 공군 소령, 10번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 순으로 확정됐다.

이 대표는 "우리가 연합정당이고 여러 세력의 각자 입장이 있어서 조정하기 어렵고, 다소 의견 불일치가 있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김종인 공관위원장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최고위원 전원이 명단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향자 원내대표는 이날 당 공보본부를 통해 "오늘 최고위에서 처음 비례대표 순번을 확인했고 첨단과학기술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최고위 전원 동의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김철근 사무총장, 김용남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양정숙 의원과 경민정 공관위원 등 주요 인사들이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해 논란이 일었지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나도 그 부분에 대해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공관위에 질문도 했고, 최고위에서 이의를 제기한 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승적으로 큰 틀에서 준용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답했다.

앞서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정치하는 분이 몇 사람 신청한 것으로 아는 데 알려진 인물이 비례대표에 합당한지는 냉정하게 판단해봐야 한다"며 인지도 있는 정치인의 비례대표 출마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바 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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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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