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식중독 등 학교급식 관련 위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학교급식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3월 초 개학 시기 부산교육청, 부산식약청, 부산시, 구·군의 합동 점검에 이어 학교급식·식재료 납품업체 관계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3월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영도구에 위치한 청동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03.20 |
점검은 21일 오전 하윤수 부산교육감의 반여고 식재료 검수, 같은 날 낮 최윤홍 부교육감의 안진초 시식 모니터링으로 진행한다. 간부 공무원은 별도 계획 수립 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간부 공무원들은 식재료 검수, 조리, 배식, 시식 등 학교급식 운영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점검 후 학교급식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를 개선할 방안을 함께 찾는 소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급식 위생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특별점검뿐만 아니라 부산식약청과 함께 손 씻기 교육용 기기 '뷰박스' 무상대여,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식중독 모의훈련 등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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