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일 오전 7시 현재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내륙, 북부동해안과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경북북동산지와 내륙, 동해안권의 주요지점 적설량은 봉화(석포) 4.4cm, 울진(금강송면) 1.1cm, 문경(동로) 1.1cm, 상주(은척) 0.5cm로 관측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일 오전 7시 현재 경북북동산지와 북부내륙, 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철지난 봄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만개한 산수유꽃이 눈꽃을 함께 피우고 있다.2024.03.20 nulcheon@newspim.com

또 누적 강수량은 울릉도 13.1mm, 봉화(석포) 2.0mm, 울진(소곡) 1.5mm, 의성(단북) 1.0mm, 울진 0.7mm, 문경(마성) 0.5mm, 상주(은척) 0.5mm, 영주 0.3mm, 상주 0.1mm이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 북부내륙, 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 6시까지 비나 눈이 내리고, 울릉.독도는 이튿날인 21일 아침(06~09시)까지 가끔 비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는 1~3cm, 경북북부동해안은 1cm 내외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저속운행과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강조했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는 20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경북북동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권의 이날 아침 기온은 -0.7~4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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