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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번도 TK권 전역 석권하나...'무소속 강풍'에 곳곳 난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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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권 주요 여·야 대진표 마무리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 총선'을 25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대진표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수텃밭' TK권의 대진표도 거의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보수 아성'으로 불리는 TK권의 금배지는 모두 25개이다.

TK권 25곳(대구 12곳·경북 13곳) 모두 여권에 금배지를 안겨줄 것인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은 TK권 무소속 후보의 입성 여부와 맞물려 있다.

총선일이 다가오면서 TK권 일부지역의 무소속 바람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TK권 석권'이 목표이다.

지난 2012년에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27석 전석을 석권했다.

또 2016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25석 중 21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3석 중 2석은 무소속의 유승민(동구을)과 홍의락(북구을)이 승리했으며, 수성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이 보수 아성을 깨고 국회에 입성했다.

4년 전인 2020년에 치러진 제 21대 총선에서는 국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25석 중 24석을 차지했다. 1석은 수성구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현 대구광역시장이 거머쥐었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대구권 주요 여.야 대진표. 2024.03.18 nulcheon@newspim.com

◇ TK권 국힘 25곳 전역 공천....민주 19곳 확정

17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북 구미을지역의 공천후보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결정하면서 경북권 13곳의 국힘 공천후보 선정이 마무리됐다.

앞서 대구권은 '국민추천제'를 적용한 '대구동구·군위갑'은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대구 북구갑'은 우재준 변호사가 확정됐다.

최 전 대표이사는 경제분야, 우 변호사는 청년 몫이다.

'막말논란'으로 단수추천돼 공천이 확정됐다가 취소된 대구 중구·남구의 도태우 변호사는 공천 취소가 결정된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힘 공관위는 17일 대구중구·남구지역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 추천했다.

이들 2명의 국민추천 공천이 마무리되고 공천이 취소된 대구중·남구지역 공천이 결정되면서 대구권 12곳의 공천이 마무리됐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TK 25곳 중 현재까지 공천후보가 결정된 곳은 19곳이다. 이 중 대구권은 12곳 중 8곳에 공천후보가 나왔으며, 경북권 13곳 중 11곳에서 주자가 나왔다.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허소(중·남구) △신효철(동구군위갑) △박정희(북구갑) △신동환(북구을) △강민구(수성구갑) △권택흥(달서구갑) △김성태(달서구을) △박형룡(달성군) 등이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경북권 주요 여.야 대진표. 2024.03.18 nulcheon@newspim.com

경북권의 공천 확정지역은 △오중기(포항북) △김상헌(포항남·울릉) △한영태(경주) △황태성(김천) △김상우(안동·예천) △김철호(구미갑) △김현권(구미을) △박규환(영주·영양·봉화) △이영수(영천·청도) △이윤희(상주·문경) △정석원(고령·성주·칠곡) 등이다.

◇ '보수텃밭' TK 여당 석권 '이상 기류'....무소속 바람 변수

역대 총선을 통해 '보수텃밭'으로 고착화된 TK권이 이번 총선에서도 '보수 여당=당선' 공식이 성립할까?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TK권 25곳 전 지역을 석권할지에 괸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이 쏠리는이유는 TK권 일부지역의 무소속 바람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TK권 유권자의 눈길이 집중되는 곳은 경북 경산지역과 포항북지역, 최근 '공천이 취소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한 대구중·남구 지역이다.

'4.10총선' 경북 경산지역의 국힘 후보 조지연(왼쪽)과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18 nulcheon@newspim.com

경북 경산지역은 이른바 '친박 좌장'으로 불리는 최경환 전 부총리가 일치감치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TK권을 넘어 전국적 이슈 지역으로 부상했다.

경산지역은 윤두현 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격전지로 예고됐다.

일치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최경환 전 부총리에 맞서 국힘은 대통령실 출신인 정치 신예 조지연 전 행정관을 단수 추천하면서 대항마로 내세웠다.

최 전 부총리는 경산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정치 관록과 인지도를 앞세우고 "자신은 경산시민이 불러낸 시민 후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조지연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를 내세운 지역현안 해결사"를 강조하며 표심을 결집하고 있다.

'4.10총선' 경북 포항북지역의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왼쪽)와 민주당 오중기 후보(가운데),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18 nulcheon@newspim.com

포항북지역의 선거판세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게 지역민들의 얘기이다.

포항북지역은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여야 대결에 최근 국힘 공천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재원 후보가 가세하면서 선거판 분위기가 가늠키 어려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선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무난하게 공천권을 거머쥔 김정재 의원이 3선고지를 차지할지, 아니면 "끝까지 간다"며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표심을 다지고 있는 정치 신예 이재원 무소속 후보가 얼마나 약진할지, 여기에 포항 야권을 리더하며 시민사회와 노동계층을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보수텃밭 TK권에서 깃발을 꼽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0총선' 대구중구.남구지역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왼쪽)와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18 nulcheon@newspim.com

'공천취소'파동의 진원지 대구중구·남구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현역의원을 결선 경선에서 따돌리고 국힘 공천권을 따낸 도태우 변호사가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힘 공관위로부터 '공천 취소'가 확정되자 도 변호사는 "두 차례의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대구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며 "무소속 출마"을 선언했다.

국힘 공관위는 17일 오후 늦게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 추천했다.

도 변호사의 무소속 출마 선언 이후 지역의 분위기도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 선언 이후 정치후원금이 쇄도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박심(朴心'의 향배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다.

대구에서 무소속 돌풍이 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배경이다.

'보수당의 공천후보 경선전이 본선'이라는 인식이 고착되면서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본선까지는 오히려 '조용한 지역'으로 여겨지던 TK권의 이번 총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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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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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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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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