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多e로움)'이 올해 안에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내달중 다이로움 발행 카드사를 기존 기존 하나카드와 농협카드 2개에서 신협카드와 JB카드를 추가해 4개소로 확대하고, 올 한 해 지역사랑상품권 432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다이로움 발행 카드사를 기존 기존 하나카드와 농협카드에서 신협카드와 JB카드를 추가해 4개소로 확대한다.[사진=익산시]2024.03.15 gojongwin@newspim.com |
익산 다이로움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아 누적 발행량은 약 1조 7100억 원이며 가입자 수는 익산시 인구의 88%에 육박하는 23만 8000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발행 후 실제 사용한 금액은 1조 6900억 여 원으로 결제율 98.7%를 기록하고 있다. 발행된 상품권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증명된 셈이다.
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도 다이로움 활성화에 앞장선다.
아울러 현재 월 최대 70만 원을 충전해 10%를 할인하는 혜택을 연중 유지한다.
직원 포상금, 공무원 복지포인트 등을 다이로움으로 대체 지급해 상품권의 공급을 확대하고,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여러 정책과 다이로움을 연계해 지정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올해 2억 4000만원을 편성했다.
지역 서점이나 착한 가격 업소, 청년몰, 치킨로드, 글로벌 문화관 등 79개 지역 점포가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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