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기 부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이 숨졌다.
14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경기 부천시 심곡동에 있는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부천 심곡동 주택 화재 [사진=부천소방서] |
불은 14분만에 진화됐으나 집 안에 있던 7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 등 2명이 숨지고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모자 관계로 A씨는 출입문 앞에서, B씨는 안방에서 각각 쓰러진 채로 발견됐으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층에 사는 다른 주민 2명 중 1명이 대피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집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