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지하실 등 모기 유충 서식처 164곳에 소독 실시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말라리아 등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활동에 나선다.
4월 12일까지 해빙기는 월동 모기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로 이 시점에 집중 방역을 하면, 모기가 효과적으로 제거돼 모기 발생 감소에 큰 효과를 보인다.
파주시는 '말라리아 예방'위해 해빙기 집중 방역을 한다. [사진=파주시] 2024.03.14 atbodo@newspim.com |
이에 파주시는 월동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해빙기 집중 방역에 돌입한다. 시는 방역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충과 성충의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유충구제 방역을 병행 실시한다.
유충구제 방역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에 해충을 제거하는 방제 방법으로,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 효과가 높아 산란을 막을 수 있고,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수백 마리의 방제 효과와 같다.
시는 방역반 3개 조를 편성해 방역취약지역인 정화조, 지하실, 기계실 등 월동 모기 유충 서식처 164곳에 가열 연막소독 및 분무소독을 시행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모기 유충 또는 성충 모기 서식처 발견 시 파주보건소 질병 관리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해빙기 집중 방역을 실시해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것"이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