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기업 특화 LLM 제공"...S2W, 맞춤형 AI 플랫폼 S·AIP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5:34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5:35

보안·신뢰성 높인 S·AIP 출시...LLM 단점 보완
다크웹 비정형 데이터 처리 경험 강점
내년 IPO 통해 자금 확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가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래폼 S·AIP를 출시했다.

S2W는 다크웹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며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한 S·AIP를 기업의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상덕 S2W 대표이사 [사진= 정승원 기자]

S2W는 13일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S·AIP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LLM의 경우 외부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전송되고 내부 데이터에 대한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S2W는 LLM보다 크기를 줄인 경량화 LLM(sLLM)을 활용한 사내 AI 플랫폼 S·AIP를 구축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S2W는 국내 유일의 다크웹, 암호화폐 자체 분석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S2W는 다크웹 데이터를 학습한 AI 전용 모델 다크버트(DarkBERT)를 개발한 바 있다. S2W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크웹 외에도 통신, 금융, 플랫폼 기업에서도 특화된 AI 플랫폼 S·AIP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AIP는 기업 보안 수준에 맞춘 아키텍처 및 데이터 보안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업용 sLLM 구축과 사용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보안 환경에 맞춘 안전한 LLM 아키텍처로 내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내부 전용 서버에 구축하며 사내 IT 시스템 내에서 사용자별, 직급별 접근권한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다크웹에서 보안특화 언어모델인 다크버트를 구축하고 다크웹의 비정형 데이터를 전처리한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운 환각 효과(할루시네이션) 해결을 위해 외부 데이터로 검색 결과를 보강해 대답의 정확성과 유용성을 개선하고 외부 수집 데이버베이스 별도 구축 및 운용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참조한다.

정진우 S2W 이사는 "기업에서 LLM을 활용하고 싶다고 해도 LLM은 너무 무거워 특정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sLLM이 필요하다"며 "S2W는 다크웹에서 특화 언어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러한 기술은 유통, 금융, 제조, 보안 분야에서 충분히 적용 가능하며 이미 특정 분야에서는 S·AIP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2W는 AI, 빅데이터, 보안기술을 융합한 S·AIP를 통해 AI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AI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상덕 S2W 대표이사는 "S2W는 이미 초격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을 넘어 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공개로 퀀텀점프를 위한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