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시설물 정비·신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정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동구는 '2024년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교통약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사업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사업 ▲스마트횡단보도 설치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사업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 등이 포함됐다.
보행자친화적 디자인 입힌 보행자우선도로 모습(성일초 통학로) [사진=강동구] |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사업 ▲보행자 우선도로 신설·정비 사업 등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공사 ▲노면표시 정비공사 ▲도로명 안내표지판 교체공사 등 보행자의 편의를 고려한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구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3개소 신규·확대 지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13대 설치 ▲바닥 신호등·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의 스마트횡단보도 161개소를 조성했으며 ▲통학로에 대각선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에 힘썼다. 노후되거나 보수가 필요한 교통안전시설물 1172개소·노면표시 2만740m를 정비하는 등 보행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23개의 단위사업도 추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앞으로도 보행환경에 불편과 안전 문제는 없는지 살피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친화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아이들 통학로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