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원시·전북 장수군·대전 대덕구 등 4곳 최우수 선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20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 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 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 성과 ▲체감도 및 활성화 시책 등 5대 항목 18개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17개 광역단체와 75개 시, 82개 군과 69개 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 2024.03.12 kboyu@newspim.com |
이번 평가에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전라북도 장수군, 경기도 수원시 등 최우수기관 4곳 포함 총 72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과 장수군과 함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 수원시는 경력 20년 이상의 팀장급 공무원을 베테랑 공무원으로 임명해 베테랑 공무원들이 직접 직접 사업 부서와 현장을 뛰어다니며 다부서 복합·고질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 대덕구는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위해 365일 24시간 당직 체제를 운영하고 대전 5개구 중 유일하게 심야 당직 출동 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동행 출동해 아동학대 대응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월 한차례 이상 유관기관과 정기·수시 아동학대 관련 회의 개최 등 유기대응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를 통해 공직사회 변화를 유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