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1일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폐막하면서 올해 양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 일정이 모두 종료 예정인 가운데,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이날 "현재 세계는 양회를 통해 중국의 진실을 읽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개제했다.
매체는 사설에서 "색안경을 끼고 편견으로 양회를 바라보지 않는다면 온건하게 전진하는 중국, 단결하는 중국, 분발하는 중국, 세계와 융합발전하기로 결심한 중국을 명확하게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번 양회에서는 '신품질생산력' '고품질발전' '개혁심화' '대외개방' 등의 키워드가 화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매체는 "현대화 산업시스템,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등 경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의제로 다뤘으며, 일자리, 교육, 의료 등 민생 주요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며 "양회는 이같은 주제에 초점을 맞췄고, 새로운 발전 단계의 특성과 법칙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이해를 향상시켰다"고 의미부여했다.
또한 "중국은 이번 양회를 계기로 개방경제를 발전시키려는 중국의 확고한 태도와 세계와의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자심감을 드러냈다"며 "중국은 스위스 등 6개국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 제조업 분야 외자진입 제한 철폐, 외자기업의 내국인 대우 실시 등의 발표를 통해 대외개방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도 자평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이번 양회를 통해 관찰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면서 "세계적 입장에서 보자면 양회를 통해 진실된 중국의 모습을 읽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고 끝맺었다.
지난 5일 개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11일 폐막할 예정이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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