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대기 건조 '산불 주의'...경북 해안 '너울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0일 아침기온이 -1~-6도 분포를 보이며 꽃샘추위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13도 내외를 보이며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특히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낮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0일 예상 최저기온/최고기온/일교차 분포도[그래픽=기상청] 2024.03.09 nulcheon@newspim.com |
또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이튿날인 11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내일 15도 내외)으로 크겠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10일아침 기온은 대구 -1도, 경북 청송.의성 -6도, 안동 -4도, 문경.영주 -3도, 울진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3도, 안동.청송.문경 11도. 울진 9도, 포항은 12도로 관측됐다.
경북 해안은 10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10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상권은 10일 대기가 건조하겠다. 야외활동에는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에 주의하고,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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