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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전인대 개막 앞두고 약보합...폭스콘 자회사는 상한가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16:23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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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오늘 중국 증시는 3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갔다. 중국 증시는 오전장과 오후장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내일 개최될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전인대 개막식에서는 올해 목표 성장률이 발표되며, 대체적인 부양책의 윤곽이 드러난다. 때문에 오늘 장은 변동성이 크지 않았으며, 이는 시장이 내일 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전거래일에 이어 외국인은 이날 2일째 순매도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3억 1200만 위안 순매도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7억 48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70억61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1조3062억원 가량이다.

이날 제약주가 대거 상승했다. 징펑이야오(景峰醫藥), 룬두구펀(潤都股份), 퉁화진마(通化金馬), 판룽야오예(盤龍藥業)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화시(華西)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3~5년간 복제약(제네릭) 의약품의 연구개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내에 1억위안 이상의 판매를 올리는 약품 중 특허기간이 지난 화학약품의 종류가 1217가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주 중에서는 대만 폭스콘의 자회사인 궁예푸롄(工業富聯)이 상한가를 기록, 시가총액 4374억위안(한화 약 81조원)에 도달했다.

톈펑(天風)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생성형 AI의 발전에 따라 서버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이폰 외주 생산 1위 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은 세계 최대 서버 외주 제작사이기도 하다. 아마존웹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3대 클라우드 회사 모두가 폭스콘의 고객사다.

하이퉁(海通)증권은 "역사적으로 주가가 바닥을 벗어나는 데 3~6개월 가량 소요됐다"면서 "이번 시세는 바닥권에서의 첫번째 반등으로, 상승률은 빠르지만 바닥 탈출에는 아직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멘트했다. 하이퉁증권은 이어 "춘제(春節, 중국 설) 기간의 소비 데이터가 좋았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고, 자본 상황은 개선된 만큼 향후 바닥 탈출 과정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2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39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5%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4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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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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