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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일까지 의대 증원 신청" 재공문...수요조사 강행할 듯

기사입력 : 2024년03월03일 10:43

최종수정 : 2024년03월03일 10:43

지난달 22일 이어 29일에도 40개 의과대학에 공문 발송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다시 공문을 보내 오는 4일까지 의대 정원 증원을 신청할 것을 요청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조정하고자 할 경우 이달 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의과대학에 발송하고 정원 2000명에 대한 배분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일인 29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02.29 mironj19@newspim.com

이러한 움직임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등으로 구성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26일에 교육부와 각 대학에 증원 신청 연기를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도 총장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신청 요청을 자제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가 재차 공문을 보낸 것으로 볼 때 기존에 발표한 일정대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의견이 들어오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증원 규모와 수요조사 날짜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의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2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의료인 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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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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