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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 전남 이개호 단수공천 번복…재심위, '경선하라' 결정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22:55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 단수 공천을 받았던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의 공천 심사 결과를 번복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재심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통해 해당 지역 예비후보들의 경선을 요구하는 재심 신청을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11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지난 25일 이 정책위의장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단수 공천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단수 공천 이유로 "상대 후보와의 격차가 심각하게 난 경우 단수로 선정할 수 있다"며 "이개호 의원은 이런 조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 재심위에서 공관위의 이같은 단수 결정을 번복하면서 공관위의 공천 심사 기준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이 정책위의장 지역구엔 민주당에서 김영미 동신대 교수, 박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정책위의장의 단수 공천 직후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확산했다. 박 전 행정관과 이 전 함평군수는 지난 26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단수공천은 국민과 당원, 지역민의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결정이자 비민주적 행위"라며 재심을 요청했다.

다만 재심위에서 인용된 결과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과해야 확정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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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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