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의성군 미래인구맵 설계 용역' 설명회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과 체계적인 정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의성군 미래인구맵 설계 용역' 설명회와 함께 인구정책 특강을 진행했다.
경북 의성군이 '지방소멸' 극복 위해 지난 22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소와 함께 가진 '의성군 미래인구맵 설계 용역' 설명회.[사진=의성군]2024.02.26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설명회를 가진 '의성군 미래인구맵 설계 용역'은 의성군이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함께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 인구변화에 따른 의성군 미래인구를 예측하고 인구정책 방향 설정 위한 용역이다.
의성군은 이를 통해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조영태 교수(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는 "인구를 1명의 기준이 아닌 1년(365일) 24시간을 환산해 총 8760시간이 어떻게 분배될 것인지에 대한 인구 개념의 도입과 지역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또 "교통, 통신의 발달로 국토공간이 축소됨에 따라 인구 개념 자체가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진단하고 "특히 기업과 산업, 관광 등 각 부문에서 변화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의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 빠른 인구정책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의성형 정책을 수립해나갈 것"이라며 "의성군의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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