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화발전소] 네이버 치지직, 아프리카TV 스트리머 확보 전쟁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4:01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4:03

트위치 철수 앞두고 시청자 확보 안간힘
서비스 품질 향상, 각종 지원금도 풍성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네이버 치지직이냐, 아프리카TV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는 시점이 이달말로 다가왔다. 이로서 네이버 치지직과 아프리카TV의 막판 주도권 싸움이 한창이다. 양사가 수익 배분 정책을 변경하고, 방송 송출 환경을 개선하는 등 본격적으로 인기 스트리머 영입에 나섰다. 전 세계 1위 업체인 트위치의 철수가 만든 공백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는 한국 시장 석권에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백만 명에 달했던 트위치 시청자를 누가 먼저 끌어오느냐에 양사가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치지직 로고. [사진 = 네이버] 2024.02.21 oks34@newspim.com

먼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곳은 치지직이다. 치지직은 19일부터 별다른 신청 절차 없이 방송이 가능토록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스트리머에게 총 20억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 지원하는 등 총 50억원 규모의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또 치지직은 서비스 확장을 위해 스트리머에게 나누는 수익률을 높일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종합 게임을 주로 방송하는 BJ(1인 방송자)를 위해 1440p 고사양 방송 환경을 제공한다. 신규 게임 출시할 때마다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한 드롭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 = 뉴스핌] 아프리카TV 로고. [사진 = 아프리카 TV] oks34@newspim.com

양사의 인기 스트리머 영입 전쟁도 한창이다. 치지직은 '한동숙', '풍월량', '서새봄양' 등 인기 스트리머를 영입했다. 또 유튜브 구독자 수가 높은 또다른 스트리머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프리카TV도 트위치 팔로워 104만명을 거느린 대형 스트리머 '우왁굳' 영입을 확정지었다. 치지직은 모든 스트리머에게 방송을 허용하면서 생긴 부작용 차단에도 적극적이다. 과거 논란을 일으켜 다른 플랫폼에서 퇴출된 스트리머들은 방송 시작 하루 만에 수가 '영구 정지' 조치를 당했다.

인터넷방송 통계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치지직은 20일 기준 최다 시청자 17만명대, 최고 채널수 3900개를 기록했다. 아프리카TV의 시청자 및 채널수(최다 시청자 31만명대, 최고 채널수 5,070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달말 트위치가 완전 철수한 이후에 스코어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