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강국 도약 발판…종부세 부담 확 줄여"
"정상 외교로 방산 323억불 수출 이끌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600여건의 규제를 개선해 101조원의 경제효과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연설에서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은 해외에서 일제히 주목할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는 산업 전략의 쾌거"라며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산업도 국내 산업생태계와 해외 수출경쟁력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0 leehs@newspim.com |
윤 원내대표는 "누리호 발사 성공과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대폭 해제했고,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확 줄였다"고 강조했다.
국민 복지 증진에 관련해선 "건강보험은 무임승차를 막고 부담의 형평성을 높였으며, 중증 장애인에 대한 국가 돌봄 체게도 강화했다"라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계급여를 역대 최대폭으로 인상했고 청년자립수당,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세대별 맞춤 지원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또 노사 법치주의와 관련해 "회계 공시를 관철했고, 귀족노조의 고용 세습과 협박 채용을 바로잡았으며, 건설 현장의 건폭 불법행위를 근절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외교 성과에 대해 "한·미동맹을 공고히 만들어 한·미 확장억제체제 완성에 속도를 냈으며, 북한의 핵무력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수단을 마련했다"라며 "정상 외교로 66억불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방산은 323억불이라는 역대 최대의 수출을 이끌었다"고 힘줘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본격적인 개혁을 단행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다수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입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대대적인 개혁을 성공시킬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를 바꿔달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