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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저가 매수세에 상승 마감…고용 지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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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중심 저가 매수세
1월 비농업 신규 고용 18만 건 전망
펠로톤, 연간 매출액 전망치 하향에 폭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지난해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뉴욕증시에서는 일부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펼치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9.54포인트(0.97%) 상승한 3만8519.8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54포인트(1.25%) 오른 4906.19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7.63포인트(1.30%) 상승한 1만5361.64로 집계됐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 배제로 올해 들어 최악의 하루를 보낸 뉴욕 증시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과 아마존닷컴, 메타플랫폼스는 각각 1.33%, 2.63%, 1.08% 상승 마감하며 시장심리 회복을 주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 일부 남아 있던 조기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 전망을 물리쳤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전망 시점을 3월에서 5월로 미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6월 금리 인하 개시를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02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내일(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월 고용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을 18만 건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3.7%에서 1월 3.8%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고용시장의 완만한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달 27일까지 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9000건 증가한 22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기대치 21만2000건을 웃돈 수치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지난달 8만2307명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136% 급증한 수치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이 같은 해고 건수는 20%나 적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노티 선임 투자 책임자는 "우리는 고용 보고서 하루 전 견조하지만, 완화하는 고용시장을 나타낸 지표를 봤다"면서 "이러한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이전보다 느린 속도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리의 2024년 전망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시티 인덱스와 외환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미국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놓지 않았고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가 약세로 돌아서면 이러한 기대감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섹터 중 에너지업종만 0.06% 하락했고 나머지 10개 업종은 상승했다. 금리 하락에 부동산업은 1.75% 상승했으며 원자재와 기술업은 각각 1.66%, 1.38%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제약사 머크는 기대 이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4.64% 올랐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퀄컴은 중국에서의 안드로이드 판매와 관련한 우려로 4.98% 하락했다.

엣시는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상당한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9.10% 급등했다.

홈트레이닝 전문업체 펠로톤 인터렉티브는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24.28% 급락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실적 충격 여파도 지속했다. 이날 KBW 지역은행 지수는 2.29% 하락했다. NYCB는 11.13%, 밸리 내셔널 뱅코프는 6.86%의 약세를 보였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3bp(1bp=0.01%포인트) 내린 3.86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3bp 밀린 4.194%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21% 내린 103.06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8% 오른 1.0872달러, 달러/엔 환율은 0.42% 하락한 146.33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3달러(2.7%) 내린 73.8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물은 1.85달러(2.3%) 하락한 78.7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근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2% 오른 2071.10달러를 가리켰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81% 내린 14.0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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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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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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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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