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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셈, 2월 코스닥 상장 "글로벌 전자현미경 시장 선도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5:12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5:12

세계 최초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10만배 상용화 성공, 독보적 기술력 보유
기술성평가 'A, A' 획득으로 기술성 입증
2월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실시, 2월 23일 코스닥 입성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셈이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 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코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현미경을 2008년 국산화 시켜 한국을 세계 다섯 번째 전자현미경 독자개발 및 생산국가 반열에 올렸다.

이후 코셈은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2011년 탁상형(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을 출시했으며, 3만~5만배 배율을 지원하는 기존의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과 달리 세계 최초로 10만배 배율을 지원하는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코셈은 세계 최초로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용 EDS 통합 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 신기술(NET) 인증을 세 차례나 받았고, 현재 국내 34건, 해외 3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다.

코셈 로고. [사진=코셈]

코셈은 일반 주사전자현미경과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이온밀러(CP) 등 고(高)효율과 고(高)성능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군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분자 복합소재와 같은 각종 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코셈은 연구용 전자현미경 분야부터 산업용 융복합장비까지 사업을 확장해 약 210여개사 고객사를 확보하였고, 기술개발에 있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2012년 이후 매년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2년에는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가결산 결과 매출액은 137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셈은 대기중에서 관찰이 가능한 Air-SEM 개발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당 분야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독일과 이태리, 미국, 중국 등 2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코셈의 공모 주식수는 총 60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2천원~1만4천원이고 총 공모금액은 72억원~84억원이다.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13일과 1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진행 후 2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코셈 이준희 대표는 "기초과학 산업은 다양한 이유로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었지만 나노산업의 발전과 함께 당사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기초과학의 발전은 나라의 힘을 키우는 일인 만큼 차세대 전자현미경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초과학 산업을 이끌고 글로벌 전자현미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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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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