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매파' 연준에 42K로 후퇴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09:26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09:2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4만2000달러선으로 후퇴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1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1% 내린 4만2554.95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32% 하락한 2285.10달러를 지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꾸준히 향한다는 추가 근거를 보기 전까지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아진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우리의 목표치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 계속된 증거를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크루거 아스가드 마켓 설립자는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 측면에서 다소 앞서갔다"면서 "인하는 5월이나 6월 시작되지 3월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파월 발언 이후 시장에서의 3월 인하 기대감도 빠르게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36%로 반영 중이며, 5월 인하 가능성은 58.7%다.

시장은 5월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말까지 총 6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증시부터 조정을 받고 뒤이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서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봤는데 이러한 우려는 그대로 나타났다.

간밤 뉴욕증시는 1~2% 수준의 하락으로 작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비트코인을 필두로 코인시장 전반도 아래를 향하는 중이다.

다만 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들은 간밤 시장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하방은 제한될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4만2000~4만4000달러선을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4만2000달러 내지 4만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해 가격이 해당 수준으로 내리면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것이란 판단이다.

코인텔레그래프 역시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을 연출해도 올 한 해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