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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세대출도 '갈아타기', 빌라·오피스텔 등 모든 주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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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전세자금 대환대출 인프라 가동
주담대 갈아타기, 2주만에 3조원 몰려
서민층 수요 큰 전세대출, 월세도 신청 가능
금리 인하 경쟁 촉진 기대, 금리 인하 유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전세자금대출도 대환대출(갈아타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앞선 두 대환대출 서비스의 경우 6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몰리며 상당한 이자 감면 효과를 거뒀다. 전세대출의 경우 서민층 수요가 커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가 얼마나 발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당국은 국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31일부터 '전세대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2022.03.25 pangbin@newspim.com

◆신용 57만원, 주담대 298만원 이자 절감 효과

당국이 야심하게 내놓은 대환대출 서비스는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5월 31일 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는 8개월동안 11만8773명, 총 2조7064억원이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

이를 통해 평균 1.6%포인트(p)의 금리하락이 발생, 1인당 연 57만원 가량의 이자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갈아탄 차주의 경우 신용점수가 평균 36점(KCB) 가량 상승했다.

지난 9일부터 시행중인 주담 대 갈아타기의 파급력은 더욱 크다.

14일(영업일 기준)만에 1만6297명, 총 2조9000억원이 낮은 금리의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기존대출 상환까지 모든 절차가 완료된 차주는 1738명으로 갈아탄 대출 규모는 3346억원이다.

갈아타기로 발생한 금리 하락은 평균 1.55%p 수준이며 이를 통해 1인당 연 298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주담대의 경우 대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1000만원 이상 혜택을 본 차주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여기에 다수 은행에서 신규 주담 대 금리를 인하한 사례가 확인되는 등 금융권의 금리 경쟁 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진창 금융산업국장은 "대환대출 서비스는 갈아타기를 통한 이자 감면 효과도 있지만 이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금리 인하 경쟁에 나서는 구도를 신규 대출도 좀 더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월세·오피스텔도 가능, 계약기간 절반 이전에 신청해야

전세대출 규모는 주담대나 신용대출에 비해서는 적다. 지난해 11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주담 대 839억원, 신용대출 237조원, 전세대출 169조원 순이다. 앞선 대환대출에 비해 자금이동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대신 전세대출이 가장 대표적인 서민주거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차주들이 체감하는 금리 부담 완화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역시 자금 이동 규모는 작더라도 서민층에 미치는 도움은 오히려 클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주담대와 달리 아파트 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대출이라면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은 지나야하며 보증기관의 보증상품 취급 기준 등을 감안해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1/2이 도과하기 전까지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기존 전세 계약기간의 만기 2개월 전(22개원)부터 만기 15일전(24개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사진=금융위]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액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 임차 보증금이 증액되는 경우에는 보증기관별 보증한도 이내에서 해당 임차 보증금 증액분만큼 신규 전세대출 한도를 증액 할 수 있다.

연체 상태이거나 법적 분쟁 상태인 경우와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지자체와 금융회사 간 협약 체결을 통해 취급된 대출 등은 갈아타기가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 대출의 대출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보증기관별로 대출보증 가입요건 등이 달라 발생하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한편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31일 기준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수협 ▲토스 ▲씨티 등 18개 은행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롯데손보 등 3개 보험사에서 받은 대출만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4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14개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기존 전세대출을 조회하고 낮은 금리 상품을 선택해 갈아타기를 신청하면 된다.

신 국장은 "현재 전세대출 보증기관의 보증기준 등을 감안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이 계약기간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로 제한돼 있는데 기관 협의를 통해 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아울러 현재 아파트만 대상으로 운영중인 주담 대 갈아타기도 6월말까지는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 등까지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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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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