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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험지' 동작갑 출마선언…"저출산·육아 문제 앞장서 해결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1:51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2:19

"GTX-D 노선, 동작구 통과 이뤄낼 것"
"노량진 역사 재개발 추진…한강공원 조성"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에서 보수 정당에서 '험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갑 지역구에 만 35세 청년인 김준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준호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만 35세의 젊은 정치인이자 평범한 아기 둘 아빠로 여러분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저출산과 육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준호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예비후보가 25일 22대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김준호 예비후보 측 제공] 2024.01.25 taehun02@newspim.com

김 예비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산 위기와 육아 문제는 그것을 직접 겪고 있는 세대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라며 "선배와 부모님 세대에게 저출산과 육아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말할 수 없다. 겪어보지 못한 것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비난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우리가 겪고 있는 저출산과 육아의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라며 "주거지 인근의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부모 직장 인근에 어린이집을 설치해 출근하면서 아이를 맡기고, 퇴근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가 아프면 맞벌이 부부 중 한 분은 직장에 나가지 않고 온전히 아이 곁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도를 고치겠다"라며 "국가적 위기라 하면서 아이 낳고 키워주는 고마운 분들에게 조건을 제시하며 눈치 보게 만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발전 공약으로는 GTX-D 노선이 동작구를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알려진 GTX-D 노선 계획도에 따르면 신림-사당-강남역을 통과해 삼성역에 도착하게 된다"라며 "이미 잘 운행되고 있는 2호선을 따라 GTX-D 노선을 만들 것이 아니라, 동작구 상도동과 노량진동 재개발 재건축 진행과 맞물려 유입되는 새로운 인구의 직주 근접성과 생활편의를 위해 GTX-D 노선의 동작구 통과를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노량진 역사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 노량진 역사 재개발과 함께 동작구 한강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동작구민도 한강공원이 가진 인프라와 여유로움을 느낄 자격이 충분히 있다. 저는 동작구민의 여가 시간과 활동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 조성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월급쟁이로 살았고, 평범한 한 가장의 아빠로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시민의 고민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이해한다"라며 "우리가 가진 고민과 걱정은 거대한 담론이나 국가적 어젠다는 아니다.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 울고 웃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준호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예비후보가 선거유세를 하는 모습. [사진=김준호 예비후보 측 제공] 2024.01.25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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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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