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군위)와 경북내륙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 아침 기온은 경북북부내륙에서 -10도 이하, 그 밖의 경북에서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점의 이날 오전 6시20분 현재 일최저기온은 △ 봉화(석포) -18.7 △ 청송 -14.1 △ 의성 -13.3 △ 봉화 -11.6 △ 예천 -11.6 △ 군위 -11.1 △ 영주 -10.9 △ 문경 -10.6 △ 안동 -10.2 △ 청도 -8.9 △ 영천 -8.6 △ 구미 -8.5 △ 대구 -7.0 △ 포항 -6.9도로 관측됐다.

25일 오전 6시20분 기준 대구.경북의 최저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4.01.25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이튿날인 26일 아침까지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일부 지역은 한파특보가 해제되거나 경보가 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6일 아침최저기온은 전날(25일) 보다 3~5도 오르겠으나,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여전히 춥겠다.

25일 낮 최고기온도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상태 점검 등 동파 대비와 온실과 축사에 난방장치 가동 등을 통한 농작물과 가축의 동사 방지, 양식장 수위 조절 등 어류 동사에 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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