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바이오테크 잭팟 다음 주자는? ① 이뮤노코어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9:40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9:41

대형 제약사에 인수될 만한 생명공학기업은
구겐하임 ▲IMCR ▲SNDX ▲BPMC 꼽아
이뮤노코어의 포도막 흑색종 치료제 '킴트랙'

이 기사는 1월 16일 오전 02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대형 제약사의 신약 확보를 위한 생명공학 기업 인수합병(M&A) 움직임이 주식시장을 뒤흔들면서 투자자들은 다음 인수 대상이 되어 주가가 폭등할 잠재력이 큰 후보 기업을 찾고 있다. 월가에선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유망한 신약을 개발하면서 바이오테크 M&A 활동이 계속해서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인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일부 글로벌 빅파마가 M&A 계획을 밝혔고, 이들의 선택을 받은 생명공학 기업들의 주가는 하루 만에 100% 넘게 뛰었다.

앰브랙스 바이오파마(AMAM) 8일 주가 폭등 [자료=블룸버그]

블록버스터 치료제 키트루다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 머크앤코(MRK)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하푼 테라퓨틱스(HARP)를 6억8000만달러(주당 23달러)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소식에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하푼 테라퓨틱스의 8일 종가는 주당 22.36달러로 5일 종가인 10.55달러에서 111.94% 폭등했다.

같은 날 존슨앤드존슨(JNJ)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을 개발하는 앰브랙스 바이오파마(AMAM)를 20억달러에 인수하는 M&A 빅딜을 발표했다. 앰브랙스 주가 또한 5일 종가 13.63달러에서 8일 종가 27.47달러로 101.54% 치솟았다.

월가에서 바이오테크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대형 제약사의 인수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는 생명공학 기업들을 추려 그 목록을 공개했다. 그중 구겐하임 증권의 마이클 슈미트 애널리스트는 ▲이뮤노코어(IMCR) ▲신닥스 파타슈티컬스(SNDX) ▲블루프린트 메디슨스(BPMC)를 피인수 예상 후보로 꼽았다고 투자 매체 배런스는 전했다.

존슨앤드존슨(JNJ) [사진=블룸버그]

2021년 1월 설립돼 영국 애빙턴에 본사를 둔 이뮤노코어에 대해 슈미트는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대형 제약사에 매력적인 인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뮤노코어는 암, 자가면역성 질환, 감염성 질환을 포함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계열의 T세포 수용체(TCR) 이중특이성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이뮤노코어의 이중항체 의약품인 킴트랙(Kimmtrak)은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포도막 흑색종(mUM) 환자들에게서 생존 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한 첫 번째 치료제로, 2022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2022년 2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킴트랙을 허가토록 권고하는 긍정적 심사 결과를 제시했고 4월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

이뮤노코어의 파이프라인 [자료=업체 홈페이지]

킴트랙은 특정 인간백혈구항원(HLA)인 HLA-A*02:01의 gp100 항원을 표적으로 한 T세포 수용체(TCR)/항 CD3(Anti-CD3) 이중 융합 단백질이다. 전이성 포도막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약제로 전례 없는 평균 생존 기간 연장 효과를 나타냈다.

이전까지 전이성 포도막 흑색종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없었던 만큼 킴트랙은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FDA가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포도막 흑색종 치료제를 승인한 것은 킴트랙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뮤노코어 홀딩스 주식예탁증서(ADR)(종목명: IMCR)의 현재 주가는 71.56달러(12일 종가)이고 시가총액은 35억4000만달러다. 주가는 올해 들어 4.74%, 최근 3개월 동안 42.58% 상승했다.

월가에서 최근 3개월간 이뮤노코어를 커버한 10개 투자은행(IB)이 일제히 '매수'를 추천해 '강력 매수'(팁랭크스 기준)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81달러로 12일 종가에서 13.19%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