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도로제설에 총력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설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릉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속한 현장대처를 위해 경기장 접근도로에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확보해 배치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긴급한 상황에서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청뿐만 아니라 조직위원회,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달라"며 "특히 각국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만5000여명의 인원이 4개 도시, 9개 경기장 등으로 매일 이동하는 만큼 차량 통행의 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도로 살얼음을 철저히 예방하고 결빙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제설과 안전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비상상황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교통통제에 따른 차량통행에 문제가 없도록 우회도로를 사전 지정하는 등 비상교통 대책도 빈틈없이 챙겨 달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일선 직원들이 잦은 밤샘 제설작업으로 피로누적과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충분한 휴식시간과 안전시설을 확보해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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