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 1일 강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16일(현지시간)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NHK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2분쯤 노토반도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는 10㎞이며,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시카정(町)에서는 진도 5약, 와지마시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새해 첫날 발생한 강진 이후 노토반도에서는 2주일 넘게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 노토반도 강진과 관련해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이상의 지진을 주의해야 한다"며 노토반도 인근에서 진도 5강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100배나 높은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9일에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노토반도에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노토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최소 222명이 사망했으며, 아직도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